THINKTHINK Art Museum : 씽크씽크 미술관

지원이의 마법 양탄자 이야기 Views:9,003

Name:

김희연

Date:

2011.04.21 14:17:09

C-1 생각재료 중 계란 장갑 종이와 나뭇잎 종이에 관심을 보인 지원이.

"계란 모양을 칼로 오려서 마법 양탄자를 만들래요."

계란후라이 부분을 오려내니 종이에 큰 구멍이 생겼다. "저 동굴은 유령 터널이에요. 터널에는 장갑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계란 양탄자 가운데에는 연꽃 화분이 있어요. 그리고 양탄자가 뒤집어 지지 않게 끈으로 손잡이를 만들거예요."

"양탄자 뒷면도 무지개띠로 예쁘게 꾸밀래요. 그래야 뒤집혔을 때 예쁘게 보이잖아요."

"양탄자를 타고 이렇게 터널을 지나는 거예요."

지원이는 터널에 장갑이 그려진 이유를 노트에 글로 정리를 해주었다. "그런데 터널에는 삐에로 유령이 살고 있어서 그냥은 지나갈 수 없고 주문을 외워야 했어요!"

나뭇잎이 코팅된 종이를 이리 저리 돌려보며 '삐에로의 눈, 코' 같다고 하였다. 가위로 테두리를 유령처럼 오린 후 뒷면에 아크릴 물감을 칠했다. 처음에는 하늘색으로 칠하고 송곳으로 긁어낸 후 분홍색을 칠하자 재미있는 효과가 생겼다.

"유령이 터널을 막고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주문을 외워야해요. 자, 따라해보세요~. '쓤츨쓤츨 프로인~, 너희들의 모습을 보여다오. 플리마 플리마 프로인~, 친구의 명령이다~.'이렇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