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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형이는 지웠다 그렸다가 신기한지
너무나도 열심히 그리지만
엄마의 생각은
이 씽크박스가 의도하는 바는 뭘까?
내가 진형이에게 어떤 질문을 해줘야 진형이가 얼굴을 관찰하고 그림을 그릴까?
하는 생각뿐...
진형이에겐 신나고
엄마에겐 고민거리만 안겨준 이번 씽크박스..
하지만 이건 잘못된 생각이란 생각이 또한번 뇌리를 스치고..
Help me!!!
이날 한 컨셉은 모두다 반쪽이...
뒤쪽에 있는 반쪽얼굴을 보고 그린것이라 그렇네요..
위에 사진에 더 첨가된 반쪽이...
눈도 많구 코도 많구...
엄마맘은 답답...
"진형아 엄마 얼굴을 좀 봐봐. 눈이 이렇게 많아?"
하지만 진형인 웃으며 너무나 신나합니다.
코 그림이 잇는곳에 진형이가 더 그린 그림이예요.
가운데 하트모양이 입이랍니다.
재미나게 그리고.
역시 눈과 코가 아주많은..
옆선은 또 입이구요...
검정색이 심심해보여 우성펜을 주니 더 신나게 색칠까지 하구..
진형이가 가장좋아하는 분홍색 입니다.
일년 넘도록 씽크박스를 하면서 이렇게 답답한 박스는 처음이예요..
진형이와 전혀 대화가 오가지 않는채 진형이만 신나게 한 박스이니까요.
하지만 진형이 맘속에는 나름데로 얻는것이 있으리란 확신을 가지고
부족한 엄마는 오늘도 기다립니다.
그런데 몇번 그림을 그리고 나니 펜이 잘 안나오거나
그려놓았다가 다음에 지우고 그리려 하니 잘 안 지워 지네요..
그래서 손톱 리무버로 싹싹 지우기 까지..
그런데 그렇게 지우니 그것또한 진형이가 신기해 하네요..